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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식물키우기

가지 키우기 가지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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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수확, 건강까지 챙기는 가지 한 그루의 기쁨

 

보랏빛 광채가 매력적인 가지는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건강을 지켜주는 효능으로 잘 알려진 채소예요. 무엇보다 가지는 한 그루만 정성껏 키워도 수확량이 넉넉해서, 화분 하나로도 가을까지 충분히 식탁을 풍성하게 채울 수 있답니다.

 

특별히 가지를 아주 좋아해서 매일매일 요리에 활용하지 않는 이상, 4인 가족 기준으로도 화분 하나, 모종 하나면 충분해요. 여러 그루를 키울 필요 없이, 단정한 보살핌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수확을 얻을 수 있는 가지는 텃밭 작물 중에서도 효율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물하는 고마운 채소예요.

 

하루하루 싱그럽게 자라나는 가지를 바라보며,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과 건강을 함께 누려보세요. 가지 한 그루가 가져다주는 작은 행복이 생각보다 크고 깊을 거예요.

 

환경 조건

 

 

싹트는 온도 : 28~30°C

 

잘 자라는 온도 : 낮 22~30°C

 

17°C 이하면 생육이 떨어지고 7~8°C 이하에서는 저온피해를 입게 되며, 특히 서리에 약하다.

 

햇빛의 세기 : 빛의 양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으나, 햇빛을 충분히 쪼여주는 것이 좋다.

 

토양 조건 : 토양에 대한 적응력이 상당히 좋아 통기성과 수분 함량이 충분한 토양이라면 어디서든 재배 가능.

 

토양산도 : pH 6.0~7.0

 

여름부터 늦가을까지, 가지 한 그루가 선물하는 계절의 맛

 

가지는 햇살을 좋아하는 채소이기 때문에, 텃밭이나 화분에서 햇볕이 잘 드는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아주면 서리가 내릴 때까지 오랫동안 수확이 가능해요. 따뜻한 햇살을 듬뿍 머금고 자란 가지는 그만큼 부드럽고 깊은 맛을 지니고 있답니다.

 

요리로도 참 다채로워요. 버터에 노릇하게 구워도 좋고, 오븐에 바삭하게 구워내도, 혹은 살짝 데쳐 무침으로 내어도 정갈하고 담백한 맛이 살아나요. 가지는 어떤 방식으로 요리해도 자기만의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자랑하니, 여름부터 늦가을까지 계절의 맛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소중한 식재료예요.

 

텃밭에서 정성껏 자란 가지로 식탁을 채우는 일상은, 평범한 하루 속에서도 작지만 깊은 기쁨이 되어줄 거예요.

 

가지 씨 뿌리기

 

 

가지 씨앗 심기 – 작지만 긴 기다림의 시작

 

가지는 씨앗이 발아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 작물이에요. 그래서 조금 더 정성스럽게, 미리 싹을 틔워 파종하는 것이 건강한 시작을 만드는 지혜로운 방법이랍니다.

 

약 30°C 정도의 따뜻하고 촉촉한 환경에서 씨앗을 부드러운 천이나 키친타월에 싸서 두면, 어느 순간 작고 여린 싹이 얼굴을 내밀어요. 이 작은 생명이 튀어나오는 순간은 기다림 끝에 찾아오는 뿌듯함 그 자체랍니다.

 

트레이에는 원예용 상토를 80~90% 정도 채운 뒤, 싹이 튼 씨앗을 조심스럽게 심어주세요. 씨앗이 살짝 보이지 않을 만큼 가볍게 흙을 덮고, 물을 흠뻑 주신 다음에는 신문지나 천을 덮어 따뜻한 환경을 유지해 주세요. 그러면 약 6~7일 후, 조심스럽게 첫 발아의 신호를 보낼 것이에요.

 

다만, 가지는 튼튼한 모종으로 자라기까지 약 2~3달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작물이에요. 시간이 여의치 않거나, 텃밭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모종을 구입해 바로 심는 것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랍니다.

 

정성스럽게 시작한 한 알의 씨앗이 여름과 가을을 풍요롭게 채워줄 가지로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분명 특별한 기쁨이 될 거예요.

 

가지 모종 심기

 

 

싱그러운 봄바람이 살랑이는 4월 중순이 되면 텃밭에도 생기가 돌기 시작해요. 이때부터 가지 모종이 하나둘씩 판매되기 시작하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 5월의 따뜻한 햇살 아래 심는 것이 가지에게는 훨씬 안전하고 든든한 출발점이 되어준답니다.

 

모종을 옮겨 심을 때는 뿌리를 감싸고 있는 상토가 최대한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다뤄주세요. 그것은 작은 가지가 새 자리에서 잘 자리 잡기 위한 든든한 이불 같은 존재거든요.

 

심는 깊이는 너무 깊지 않게, 모종의 흙이 살짝 보일 정도로만 흙을 덮어주고, 마지막으로 따뜻한 마음을 담아 물을 넉넉히 주세요. 그러면 가지는 새로운 터전에서 서서히 뿌리를 내리고, 곧 파랗게 싱그러운 잎을 내밀며 인사를 건네올 거예요.

 

작은 정성과 기다림이 어우러져, 여름날 당신의 식탁 위를 풍성하게 채워줄 보랏빛 가지의 기적이 시작됩니다.

 

가지의 건강한 시작을 위한 작은 손길

 

 

방아다리 꽃 따기 – 가지의 건강한 시작을 위한 작은 손길

 

가지는 특별한 기술 없이도 잘 자라주는 고마운 작물이지만, 초기 생육에 조금만 정성을 더하면 훨씬 튼튼하고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어요. 그 시작은 바로 ‘방아다리 꽃 따기’에서부터입니다.

 

첫 꽃이 피어나는 시점, 가지는 Y자 형태로 가지를 벌리며 성장을 시작합니다. 이때, Y자로 갈라지는 첫 꽃 아래, ‘방아다리’라고 불리는 부분의 잎 사이에서 곁순이 자라나기 시작하는데요, 이 작은 곁순은 아직 어린 가지가 힘을 분산시키게 만들어 원줄기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어요.

 

따라서 이 시기의 곁순은 아낌없이 솎아내어, 가지가 건강하고 힘차게 원대를 키워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 수 있지만, 그 정성은 곧 더 단단하고 싱싱한 가지 열매로 되돌아올 거예요.

 

잎 따기

 

가지가 튼튼하게 자라고, 병 없이 싱그러운 열매를 맺으려면 햇빛과 바람이 잘 드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그 시작은 바로 '잎 따기'에서부터입니다.

 

아랫잎은 시간이 지나면서 햇빛을 가리고 바람의 흐름을 막아 병해에 노출될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아래쪽 잎은 사진처럼 차근차근 정리해 주는 것이 좋아요.

 

특히 생리장해로 시든 잎이나 병든 잎, 이미 제 역할을 다한 늙은 잎이 있다면 더 늦기 전에 제거해 주세요. 이렇게 잎 하나하나를 살피며 돌보는 정성은 결국 튼실하고 탐스러운 가지 열매로 보답해 줄 거예요.

 

 수확하기

 

 

혈액 순환 개선에 효과적이고 항산화 작용 을 하며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가지는 빈혈과 눈 건강, 뼈에 좋은 대 표적인 채소이기도 하다.

 

또한 탈모 예방과 체액저류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 다. 이처럼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 들어 있음에도 가지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데 전통적인 요리 외에도 버터에 굽거나 치즈를 올려 오븐에 구우면 맛있는 요리가 되므로 좋아하는 요리법을 찾아 올해 우리 몸의 건강을 챙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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