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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식물키우기

수박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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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작물 중에 가장 재미있는 게 수박이라고 생각한다. 화분에 키우는 수박은 텃밭보다는 크기의 한계가 있지만 직접 재배해 먹는 재미와 그 싱싱한 달콤함은 시중의 수박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그래서 매년 빠지지 않고 재배하고 있다.

 

 환경 조건

 

 

호온성 작물로 고온에서 생육이 양호하다.

건조에는 강하나 다습에는 약해 피해 발생.

연작을 싫어하는 기지성이 강한 작물로 반드시 윤작을 해야 한다.

 

생육적온 - 25~30°C

토양조건 - 토양은 통기성이 좋으며 물이 잘 빠지는 곳이 좋다.

토양산도 - pH 5.0~6.8이 적당하다.

 

 씨 뿌리기

 

 

씨앗에 충분한 수분을 준 뒤 용기에 담아 25~30°C 되는 어두운 장소에 1~2일 두었 다가 싹의 크기가 1~2mm 정도 되면 트레이에 파종한다.

사진을 보면 뿌리 주변에 하얀 싹이 보이는데 후에 뿌리가 되는 것이므로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하며 싹의 끝이 아래로 향하도록 파종한다. 28~30°C 정 도가 싹이 나오는 좋은 온도이며 4~5일 이면 씨앗 껍질을 벗고 떡잎이 지상부로 나온다.

 

만약 이 시기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웃자라기 때문에 25°C 내외로 온도를 맞춘다. 본잎이 4~5매가 될 때까지 모종으로 키운다.

 

 순 지르기

 

 

본잎이 4~5매 될 때 순 지르기를 해 곁순을 2~3개 받아 키우다가 20~30cm 정도 자라면 길이가 같은 두 개의 곁순을 남겨 유인한다.

1 과를 착과시키는 것이 보통이므로 포기 사이의 간격을 50cm 정도로 하고 폭을 2m로 준비한다.

유인한 두 개의 줄기에서 15~20절 부근에 착생되는 2~4번 암꽃에 착과시키는 것이 좋다. 노지에서는 자연수분이 가능하지만 확실한 착과를 위해서는 꽃이 핀 날 아침 (8~9시 전) 수꽃의 꽃가루를 암꽃의 암술머리에 가볍게 문질러 준다.

 

고온과 강한 광선을 좋아하는 수박은 저온, 일조 부족이 되면 착과시키기 어렵고 과실 비대가 불량하게 된다.

수분이 되지 않은 암꽃은 노랗게 변해 점점 말라비틀어진다.

 

 물 주기

 

 

모종 심기 때 충분히 물을 준 뒤 2~3 일 정도 물 주기를 멈춘 뒤 다시 착과 전까지 충분히 물을 준다. 수확이 가까워지면 일기예보를 참고하 여 수확하기 일주일 전 물의 공급을 중 단해 열과 및 당도를 높여 준다.

 

 수확하기

 

 

과실의 성숙일수는 착과 후 대과종은 40~45일이고, 소과종은 33~37일이다. 암꽃에 수정 작업을 해준 날짜를 적어두고 수확 날짜를 계산하면 수확하기 좋다(아래 왼쪽 사진 참조). 수확적기를 판단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착과한 마디의 덩굴손이 말랐거나 과실 표면에 윤기가 나고, 호피무늬가 선명하며, 두드리면 통통하는 경음이 날 때가 수확적기이다.

옥상에서 수박을 키울 경우 여름의 옥상은 반사열로 인해 지표면의 온도가 50°C를 넘 어 수박이 곪아 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바닥에 볕짚이나 신문지를 깔아 바닥의 반사열을 차단해주어야 한다. 만약 잎이 노랗게 말라 있다면 예정 수확일보다 며칠 더 당겨서 수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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